정의론은 우리가 사회적, 철학적, 문화적으로 마주하는 여러 주제와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정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옳고 그름에 판단 기준이 되며, 다양한 사람들의 신념에 따라 그 판단 기준은 상이합니다. 특히 신분사회에서 벗어나면서 이러한 옳고 그름의 척도인 절대자가 사라지며 다양한 논재에 관해 이론이 발생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상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러한 옳고 그름의 기준은 더욱 모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우리는 서로의 이념과 반대되는 상황에 대해 각자 가지고 있는 다른 신념을 근거로 들며 논쟁을 하게 되는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을 위해 우리는 정의의 올바른 의미와 그 해석에 대해 알아가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정의론의 핵심 개념과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이해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정의론의 핵심 개념
정의론은 주로 '무엇이 정의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초점을 맞춥니다. 정의는 어떤 개념이나 사물의 본질을 명확하게 정하고 설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종종 주관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정의의 기준은 우위에 존재하는 누군가가 정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 정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 기준이 옳은가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멈추지 않고,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의 근거는 무엇인가?' 와 같이 끊임없이 질문하며 좀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찾아 스스로의 정의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다양한 문화권에서 보이는 정의의 관점 또한 다릅니다. 도덕적 기준에서 살육은 어떤 문화권에선 고귀한 의식을 이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희생일 수 있고, 어떤 이들에게 살인 뿐만 아닌 도축도 비윤리적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와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참작하여 우리는 대부분이 납득할 수 있는 정의를 모범적인 형태로 내세워야합니다. 다양한 정의론을 살펴봅시다.
실용주의적 관점
실용주의적 정의론은 유용성과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이 관점에서 정의는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되며, 사회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대다수의 경우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되며,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다는 이념이 바탕이 되는 관점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사회 이변에 깔린 시각이며, 특히 대다수의 국가가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실용주의적 관점은 가장 타당하고 합리적이라고 여겨집니다.
언어철학적 관점
언어철학적 정의론은 언어의 역할과 의미에 중점을 둡니다. 단어의 의미나 개념은 언어를 통해 형성되며, 각 언어나 문화에서의 차이가 정의의 이해를 깊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같은 문화권의 비슷한 의미의 단어도 그 사용처와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쓰이듯이 언어는 토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언어라는 장벽으로 인해 합리적인 상황도 비합리적 결과를 낼 수 있고, 사소한 의미의 차이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의의 도덕적 측면
도덕적 정의론은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공평성, 정의, 도덕 등의 개념은 도덕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이해되며, 사회적으로 공정한 규칙과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실용주의와는 비교적 대치되는 관점이며, 실용주의는 보는 시각에 따라 개인 혹은 사회의 모든 이득을 추구하는 반면, 도덕적 관점은 공리주의적 측면이 더 강하게 비춰집니다. 이러한 관점은 소를 희생해 대를 얻는다는 관점에서는 실용주의와 유사하지만 그 소를 희생하는 것에 대해 의무감과 책임감을 부여한다는 것에서 실용주의적 관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용주의가 너와 나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도덕적 정의는 너를 위한 나의 희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의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사회적 불평등과 정의에 관해 생각해 봅시다.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득 불평등, 인종차별, 성별 평등 등에 대한 논의는 정의론의 관점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권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러한 주제에 대한 논쟁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는 때때로 과격한 표현과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합리적이고 타협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이를 주장하는 단체들과 우리 또한 정의의 시각을 재정의해 모두의 기준치에 맞출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 반면에 기술의 발전과 정의를 살펴봅시다.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윤리적 문제들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나 개인정보 보호 등이 정의론적인 시각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기술발전이 인간이 받아들이기 힘들만큼 빠른 현 시대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일어날 윤리적 과제는 한층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지능과 사고를 가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인공지능을 대해야하는가와 같이, 인간의 인권뿐만 아닌 다른 모든 요소들의 권리마저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에 놓인것 입니다.
정의론에 관한 책
마이클 샌델 (Michael J. Sandel) 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샌델 교수는 이 책에서 정의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사회적 논쟁에서 어떻게 정의의 원칙을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를 제공합니다. 존 로크 (John Rawls) 의 『정의』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 정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로 꼽히는데, 공평한 사회의 개념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원칙에 대한 로크의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Brian Barry의 『The Concept of Justice: Is Social Justice Just?』이라는 책은 정의의 다양한 관점과 사회정의의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회 정의에 대한 다양한 정의론적 시각을 비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미티아 센 (Amartya Sen)의 『정의의 문제』 라는 책에서 정의의 문제에 대해 탐구하며, 특히 빈곤, 굶주림, 자유 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룹니다. 그의 유명한 "능력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란 거워 (Alain de Botton) 『정의의 본질』라는 책은 정의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측면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거워는 여러 철학자들의 관점을 종합하여 정의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정의론은 우리의 생각과 사회적 이해를 확장시키는 핵심적인 도구로 작용합니다. 다양한 정의론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더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사회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정의론의 관점을 고려하면서, 우리는 더욱 풍부한 시각을 형성하고,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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